청와대가 장관 후보자 논란을 둘러싼 여론 악화 속에서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히며, 후보자에게는 국민 앞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명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국정 신뢰 회복과 민심 수습에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과 관련해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대통령 순방 일정과 무관한 사안이라며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장관 후보자에게는 국민께 설명할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난 데 대해서는 부동산과 증시 등 정책 현안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 거취와 별개로 인사 검증 체계 보완과 국정 운영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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